연금과 목돈 마련을 위해 가입했다는 계약자가 상품 이름에 ‘종신보험’이라고 적힌 이유를 설계사에게 다시 물었습니다.

실제 녹취

계약자: “연금저축이나 목돈 마련용으로 어릴 때부터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어요. 제가 ‘이게 왜 종신보험이냐’고 물었을 때, 비과세 혜택 때문에 그렇게 적혀 있는 거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거든요.”

설계사: “제가 그렇게 말씀했다는 말씀이신 거죠?”

계약자: “네, 그렇습니다.”

설계사: “저는 종신보험이고 납기 완료 후 이자율이 어느 정도 나온다고 설명하긴 하는데, 표면적으로만 종신이라고는 얘기 안 했던 것 같거든요. 그렇게 판매를 한 적이 없어서요.”

설계사: “그렇게 하면 완전 사기가 되거든요. 그래서 그렇게는 한 적이 없을 것 같은데요.”

상담자 해설

같은 상담을 두고 계약자는 “종신보험 표기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다”고 기억하고, 설계사는 그런 방식으로 판매하지 않았다고 부인합니다. 민원 단계에서는 누가 더 억울한지가 아니라 계약 당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중요해집니다.

특히 “왜 종신보험이냐”는 질문을 했다는 사실이 계약 직전 카톡, 문자, 재무설계표 또는 상담 녹취에 남아 있다면 가입 목적을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사후 통화에서 서로의 기억만 다투면 계약 당시 서류와 해피콜을 뒤집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

확인할 점

종신보험이라는 이름을 봤지만 “저축용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”는 설명을 들으셨나요? 당시 메시지와 설계자료를 먼저 보존한 뒤, 가입 목적과 실제 계약 내용의 차이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보세요.

※ 실제 녹취 전사본을 익명화하고 반복 표현만 정리했습니다.